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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호]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화폐의 미래인가 위험인가? (CDBC란?, CDBC 도입이유, CDBC위험성) 본문
[제 4호]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화폐의 미래인가 위험인가? (CDBC란?, CDBC 도입이유, CDBC위험성)
New Youth Kang 2025. 6. 24. 06:13
💰 CBDC가 뭐길래 요즘 자꾸 뉴스에 나올까?
요즘 경제 뉴스나 정부 발표를 보다 보면 "CBDC"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처음엔 뭔가 암호화폐 같기도 하고, 디지털 머니 이야기인가 싶기도 한데요. 오늘은 이 CBDC가 정확히 뭔지, 왜 중요한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한번 정리해보려 합니다!
✅ CBDC란?
CBDC는 영어로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우리말로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라고 해요.
조금 쉽게 풀어보자면, 지금 우리가 쓰는 돈은 지폐나 동전 같은 실물 화폐이거나, 은행 계좌 안의 디지털 숫자 형태죠? 하지만 그 디지털 숫자는 민간은행(예: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이 관리하고, 발행한 건 중앙은행이 아니라 상업은행이 만든 예금이에요.
그런데 CBDC는 달라요. 국가의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운영하는 공식적인 디지털 화폐예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한국은행이,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이 CBDC를 만들고 관리하게 됩니다. 즉, ‘디지털 현금’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물 지폐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지갑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돈’이 들어 있는 거예요. 이 돈은 민간은행이 아닌 정부가 100% 보증하기 때문에, 신뢰성과 안전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 CBDC와 기존 화폐, 뭐가 다를까?
"디지털 화폐"라고 하니까 그냥 카카오페이나 비트코인 같은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CBDC는 기존 화폐(현금)나 암호화폐(비트코인 등)와는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아래 표를 보면 발행 주체부터 거래 방식까지 얼마나 다른지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기존화폐 vs 암호화폐 vs CBDC
구분 | 기존 화폐 | 암호화폐 | CBDC |
발행 주체 | 상업은행 중심 | 민간 기업 또는 커뮤니티 | 중앙은행 |
변동성 | 안정적 | 매우 큼 | 안정적 |
지급보증 | 예금자 보호제도 | 없음 | 국가 보증 |
거래방식 | 은행계좌 및 현금 | 블록체인 지갑 | 디지털 지갑 또는 앱 |
✅ 왜 CBDC를 만들까요?
중앙은행이 굳이 새로운 디지털 화폐를 만들려는 이유는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려는 게 아니에요. 기존 화폐 시스템이 안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고,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들이 있을까요?
🔶 현금 사용이 점점 줄고 있기 때문
요즘 거리에서 지폐 꺼내는 사람 보기 힘들죠? 대부분 신용카드, 체크카드, 간편결제(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를 사용하고, 스마트폰 하나로도 모든 결제가 가능해졌어요. 현금 수요 자체가 줄고 있는 시대인 거죠. 이런 흐름에 맞춰 정부도 현금을 디지털화해서
“국가가 보증하는 디지털 화폐”를 만들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CBDC는 이런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형태의 법정 화폐로 등장하는 거예요.
🔶 지폐·동전 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금을 찍어내고, 운반하고, 보관하고, 폐기하는 데에도 상당한 예산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훼손된 지폐를 교체하거나 위조화폐를 막는 작업도 만만치 않죠. CBDC는 실물이 없기 때문에 인쇄·운송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관리도 디지털 방식으로 할 수 있어 국가 입장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큽니다.
🔶 불법 자금 흐름 차단과 자금 추적 가능성
현금은 익명성이 높아서 탈세, 마약 거래, 뒷돈 거래 등에 자주 쓰여요. 하지만 CBDC는 디지털 형태이고, 거래 기록이 남기 때문에 불법적인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물론, 프라이버시 문제가 함께 논의되어야 하긴 하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투명한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유리하죠.
🔶 은행 없는 사람도 금융서비스를 쓰게 하려는 목적
생각보다 전 세계에는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도국이나 저소득층은 은행 문턱이 높고, 계좌 개설이 어렵죠. CBDC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디지털 지갑을 통해 쉽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 소외계층도 금융 시스템에 포함시킬 수 있어요. 이걸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이라고도 합니다.
🔶 글로벌 통화 주도권 경쟁
중국은 이미 디지털 위안화(e-CNY)를 시범 운영하고 있고, 미국, 유럽, 일본 등도 본격적으로 연구와 실험을 시작했어요. “디지털 화폐를 누가 먼저 안정적으로 도입하느냐”는 국가 경제력과 통화 주도권과도 직결돼요. 이런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우리나라 한국은행도 CBDC 기술 시범 사업과 법제 정비 작업을 진행 중이에요.
✅ CBDC 도입 시 예상되는 문제점
CBDC가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도 많지만, 아직까지는 “너무 빠른 도입은 오히려 금융시장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습니다. 특히 기존 금융 시스템과 충돌하거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문제점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 시중은행 역할 약화
중앙은행이 직접 돈을 공급하게 되면 사람들은 굳이 시중은행에 돈을 맡길 이유가 줄어들 수 있어요. 이 경우, 시중은행의 자금중개 기능(예금 → 대출)이 약화되고, 금융 시스템 전체의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위기 시에는 사람들이 은행에서 돈을 빼서 CBDC로 옮기는 디지털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이 발생할 우려도 있어요.
🔶 개인 정보·사생활 침해 우려
CBDC는 디지털 화폐이기 때문에 모든 거래 기록이 남습니다. 정부나 중앙은행이 모든 국민의 지출 패턴을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시사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거래의 투명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게 큰 숙제예요.
🔶 금리 정책의 효과성 약화
현재 중앙은행은 금리를 조절해 소비와 투자를 유도합니다. 하지만 CBDC가 보편화되면, 사람들이 예금보다는 CBDC를 선호할 수 있어 기존 통화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요.
🔶 사이버 보안 리스크
디지털 화폐인 만큼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의 위험성이 항상 존재해요. 국가 차원의 통화 시스템이 공격당한다면, 금융시스템 전체가 마비될 수 있는 중대한 리스크입니다.
🔶 기술 불균형으로 인한 격차
고령층, 디지털 취약 계층은 CBDC 시스템에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전 국민을 포용하기 위한 디지털 금융 교육과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지 않으면 오히려 금융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 기술 불균형으로 인한 격차
CBDC는 국가 주도의 디지털 화폐이고, 비트코인 등 민간 암호화폐와 경쟁 구도에 놓일 수 있어요. 이 과정에서 규제 강화, 투자 제한 등이 생기면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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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는 단순히 ‘디지털 화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화폐의 개념 자체를 다시 정의할 수 있는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만큼 신뢰성과 효율성은 높지만, 동시에 기존 금융시스템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도 결코 작지 않죠.
아직은 기술 검증과 법제도 정비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머지않아 우리 일상 속 결제나 송금, 재난지원금 지급까지 CBDC 기반으로 바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 흐름 속에서 장점뿐 아니라 우려되는 점들도 균형 있게 바라보며, 어떻게 잘 설계하고 대비해 나갈지에 대한 논의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앞으로의 금융 환경 변화에 미리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 그것이 디지털 시대의 '현명한 시민'이 되는 첫걸음이 아닐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