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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호] "국채금리와 주식시장, 서로 무슨 사이일까?" (2025.06.18 미국 기준금리 4.5% 동결!,장단기금리차,주식투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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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호] "국채금리와 주식시장, 서로 무슨 사이일까?" (2025.06.18 미국 기준금리 4.5% 동결!,장단기금리차,주식투자)

New Youth Kang 2025. 6. 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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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요즘 뉴스에서 '국채금리 상승'이란 말을 자주 들어봤을 거예요. 그런데 국채금리가 오르면 왜 증시가 출렁이는 걸까요? 오늘은 이 둘의 관계를 쉽게 풀어볼게요.

 

 국채금리란 ?

 

"국채금리"라는 말, 뉴스나 경제 기사에서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국채는 말 그대로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 쉽게 말하면 정부가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IOU(차용증) 같은 거예요. 정부가 “나중에 갚을게!” 하고 투자자들한테 돈을 빌리는 거죠. 이때 정부가 돈을 빌리면서 “이 정도 이자 줄게요~” 하는 그 비율이 바로 국채금리예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게 미국 10년짜리 국채 금리예요. 왜냐면 이게 전 세계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기준이 되거든요. 미국 경제가 워낙 크기도 하고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하나! 시장이 불안해지면 사람들은 위험한 주식보다는 안전한 자산, 그러니까 미국 국채 같은 데로 돈을 옮겨요. 사람들이 국채를 많이 사면? → 수요가 많아지니까 → 가격은 올라가고 → 금리는 오히려 내려갑니다.

 

쉽게 말해, “국채에 돈 몰리면 금리는 내려간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주식 쪽에 더 관심 있는 거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

 

 

국채금리가 오르면, 주식시장은 왜 흔들릴까?

 

요즘 뉴스 보면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뉴욕 증시 하락”
이런 말 자주 보이잖아요?
근데 ‘국채금리’가 오른다는데, 왜 ‘내 주식’은 떨어지는 걸까요?

 

이걸 아주 쉽게 풀어보면 이런 흐름이에요👇

 

① 투자자입장

 

→ 정부가 빌리는 돈의 이자율이 높아진다는 거예요. 이 말은 곧, “안전자산인 국채만 사도 이자수익이 꽤 되네?” 라는 상황이 된 거예요. 그러면 투자자들이 생각하겠죠. “굳이 주식 같은 리스크 큰 데 투자 안 해도 되겠는데?” 그래서 주식에서 돈이 빠져나가요.

 

② 기업입장

 

국채금리가 오르면, 시장 전체 금리가 다 올라가는 분위기가 되거든요.
→ 기업들도 은행에서 돈 빌릴 때 이자가 더 붙어요.
→ 그러면 사업하기 더 힘들어지죠.
미래 이익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걱정이 생깁니다.

 

특히 기술주나 성장주처럼 "앞으로 이익이 커질 거야" 라는 기대에 투자하는 종목들은 이런 금리 상승에 더 민감해요.

 

요약하면, 국채금리 상승시

→ 국채 매력 ↑, 주식 매력 ↓
→ 기업 이자 부담 ↑, 이익 ↓
→ 투자자들 주식 덜 산다
증시 하락 압력!

 

 반대로, 국채금리가 떨어지면?

그럼 투자자들은 “이자 수익 별로네…” 하고 주식 같은 위험자산에 다시 관심을 갖게 돼요. 또 기업도 돈 빌리기 쉬워지니까 이익도 더 나올 수 있고요.  그래서 금리 하락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뉴스로 받아들여지기도 해요.

 

즉, 금리가 오르면 보통 주식에는 악재이고, 금리가 내리면 주식에는 호재에요. 단, 항상 그런건 아니에요!  경기 상황이나 금리 인상 속도에 따라 영향이 다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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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랑 증시 흐름, 실제 사례로 보면?

2020 ~ 2024년 동안 "미국10년물 국채금리"와 "S&P500 지수(미국 대표 주가지수)"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같이 비교해볼게요 

 

연도별 국채금리와 주가지수 실제사례

👉 2020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경제가 위축되니까 금리를 아주 낮게 유지했어요, 그러자 돈이 주식시장에 몰리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죠. 

 

👉 2022년에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지니까 미국이 금리를 빠르게 올렸고, 그 부담에 주식시장은 주춤했어요.

 

👉 2024년엔 "이제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 같다"라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다시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어요.

 

 

국채금리, 꼭 알아둘 포인트

 

 

✔️ 국채금리가 변하면 어떤 주식이 오를까?

 

국채 금리가 오르거나 내려도, 모든 주식이 똑같이 반응하는 건 아니에요. 업종마다 금리에 민감한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 전에 ‘어느 업종이 영향을 많이 받는지’ 알아두는 게 진짜 중요해요.

 

보통은 기술주나 성장주, PER(주가수익비율)이 높은 업종은 금리에 예민하게 반응하고요, 반대로 은행, 보험, 에너지처럼 현금 흐름이 안정적인 업종은 금리가 올라가도 오히려 수혜를 받는 경우도 많아요. 

 

예를 들어서, 금융주는 금리가 오르면 예대마진(대출이자 - 예금이자)이 넓어져서 돈 벌기가 더 좋아지고, 기술주는 “미래에 돈 많이 벌 거야!”라는 기대가 깎여서 주가가 눌리게 되는 구조예요.

 

📉 금리 오를 때, 타격 받는 업종들

 

📈  금리 오를 때, 오히려 괜찮은 업종들

 

 

✔️ 장단기 금리차와 경기예측

 

금리도 금리지만, ‘장단기 금리차’도 투자할 때 꼭 챙겨봐야 할 지표예요. 쉽게 말해, 단기 국채금리(예: 2년물)와 장기 국채금리(예: 10년물)의 차이를 보는 거예요.

 

보통은 장기 금리가 단기보다 더 높은 게 정상이에요. “오래 빌리는 게 더 리스크 있으니까 이자도 더 줘야지~”라는 원리죠. 그런데 가끔,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생기기도 해요. 이걸 ‘금리 역전’ 또는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라고 해요.

 

이런 상황이 벌어지면 시장에서는 “어? 단기적으로 뭔가 위험하다고 보는 거 아냐?”,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걸 ‘경기침체 전조’로 받아들여요. 실제로 과거 데이터를 보면 국에서 금리 역전이 나타나고 6~18개월 후 경기침체가 온 사례가 많았어요. 그래서 요즘 투자자들이 금리차 차트도 자주 보는 거랍니다.

 

최근에도 금리 역전 사례가 있었는데요, 2022년 7월 5일에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시작됐어요. 그후2024년 8월 27일에 약 784일간 지속된 세계 최장 기록의 역전상황이 끝났답니다. 과거에도 이런 금리역전은 보통 6~24개월 내 경기침체를 예고했던 신호였어요. 

 

금리 역전이 해소되긴 했지만, 과거에도 역전 끝나고 몇 달 뒤에 본격적으로 침체가 왔던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는 투자에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어요.

 

장단기 금리차 역전 실제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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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금리 뉴스가 쏟아지는 시기, 단순히 “금리가 오르네, 내리네”만 볼 게 아니라 이게 증시 전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어떤 업종이 민감한지까지 같이 보는 게 중요해요. 특히 최근까지도 이어졌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경기 불확실성까지 생각해 보면, 금리 흐름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는 힌트일 수 있죠.

 

앞으로도 금리, 증시, 경기 신호를 잘 연결해서 읽는 연습,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해보면 시장의 변화에도 훨씬 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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