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ETF 투자하시는 분들 정말 많죠? 소액으로도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주식보다 리스크 관리가 쉬워서 처음 투자하는 분들에게도 인기예요. 그런데 말이에요... ETF로 수익이 나면 '세금' 문제를 피할 수 없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특히 국내 ETF랑 해외 ETF는 과세 방식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투자 전 미리 알고 계셔야 해요! 오늘은 ETF 수익에 붙는 세금, 국내 ETF와 해외 ETF의 차이를 정리해드릴게요.
✅ 상장지수펀드(ETF)란?
ETF는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인데요, 간단히 말하면 여러 종목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에요.
ETF는 기본적으로 인덱스펀드(지수를 따라가는 펀드)예요. 예를 들어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코스피 대표 종목 200개의 평균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돼 있어요. 이걸 그냥 펀드로 운용하는 게 아니라 증권거래소에 상장해서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도록 만든 게 ETF예요.
그래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 분산투자 효과도 얻고,
- 매매 타이밍도 조절할 수 있는 거죠!
ETF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커지고 있어요. 국내 ETF 시장 규모를 보면 2020년 약 52조 원에서 2024년 약 173조 원으로 불과 4년 만에 3배 이상 커진 거예요! 이제는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연기금, 기관투자자들도 ETF를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ETF 시장규모 연도별 추이
✅ 국내 상장 ETF, 수익 나면 세금은 얼마나 낼까?
ETF 수익은 두 가지로 나뉘어요 ETF에서 나오는 수익은 딱 두 가지예요 :
- 분배금 (펀드에서 나오는 배당금처럼 정기적으로 지급)
- 매매차익 (싸게 사서 비싸게 판 차익)
이 두 가지 수익에 따라 세금도 다르게 부과됩니다.
✔️ 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과세돼요.
ETF가 주식이나 채권 등에서 벌어들인 수익 중 일부는 투자자에게 분배금 형태로 지급돼요. 예를 들어 고배당주 ETF, 코스피200 추종 ETF(지수 수익 배당), 리츠 ETF 등에서 분배금이 많이 지급돼요.
분배금은 펀드의 배당금과 같은 개념이라서 ‘배당소득’으로 간주돼요. 적용세율은 배당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 총 15.4%이고, 증권사에서 원천징수 형태로 바로 떼가요.
✔️ 매매차익에는 ETF 유형에 따라 달라요.
ETF를 매도했을 때 생기는 매매차익, 즉 ‘사서 팔아서 생긴 차익’에 붙는 세금은 ETF 종류에 따라 달라요. 국내 주식형 ETF (예: KODEX200, TIGER반도체 등)의 경우에는 매매차익이 비과세이에요. 채권형, 레버리지, 파생형, 해외지수 ETF의 경우에는 매매차익도 배당소득세 15.4% 부과돼요. 즉, 주식형 ETF가 아니면 매매차익도 과세 대상이에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하나! ETF 매도 시, 세금은 단순히 매도가격 - 매수가격으로 계산되지 않아요. 과세 기준은 실제 매매차익과 과표기준가 차이 중 작은 금액에 대해 15.4% 세금 부과돼요. 과표기준가란 ETF 수익 중 과세 대상이 되는 금액만 산정해 계산하는 기준가격이고 시장가격과는 다를 수 있어요.
국내상장 ETF의 세금
| 국내주식형 ETF | 주식형 외 ETF | |
| 투자자산 | 국내주식 | 채권,파생상품,원자재,해외주식 등 |
| 매매차익 | 비과세 | 배당소득세 15.4% 과세 |
| 분배금 | 배당소득세 15.4% 과세 | |
✔️ [주의할점 !] 배당소득세가 2천만원이 넘으면?
앞서 말한 것처럼 배당소득은 증권사에서 15.4% 세율로 원천징수돼요. 하지만 배당소득 + 이자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게되면 그 초과분은 다른 소득(근로, 사업 등)이랑 합쳐서 종합소득세율(최대 49.5%)을 적용받게 돼요. 즉, 배당소득과 이자소득이 2천만원을 넘지 않으면 15.4%의 세율만 생각하면 되지만, 넘게된다면 세금을 더 낼 수도 있으니 잘 체크해보셔야 해요.
금융소득종합과세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2025년 금융소득 종합과세 총정리! 2,000만원 넘으면 세금 달라집니다 (이자소득과 배당소득 2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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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상장 ETF, 수익 나면 세금은 얼마나 낼까?
요즘 QQQ, SPY, VOO 같은 미국 ETF에 투자하는 한국인들이 부쩍 늘었는데요. 해외 상장 ETF는 국내 ETF와 세금 체계가 완전히 달라요. 먼저, 해외 상장 ETF는 해외 주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세금을 부과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분배금에는 배당소득세가 과세돼요.
해외 ETF도 분배금(배당금)이 나올 수 있어요. 이때는 국내 ETF처럼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다만, 해외 ETF는 외국 정부가 먼저 세금을 떼고 줍니다.
예를 들어:
- 미국 ETF의 경우, 미국에서 10% 원천징수
- 그 후 한국에서 추가로 5.4%만 부과 → 총 15.4%
이걸 이중과세 조정이라고 해요. 즉, 이미 외국에서 세금을 낸 만큼은 국내에서 빼주는 거죠. 하지만, 중국, 홍콩, 독일 등 다른 국가의 ETF는 국가별 세율이나 처리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거나 세무 전문가 도움을 받는 게 좋아요.
✔️ 매매차익에는 양소소득세 22%가 붙어요
해외 ETF를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서 수익이 났다면 그 수익은 양도소득세 대상이에요. 세율은 20% + 지방소득세 2% = 총 22%이고, 실제 매매가격 기준으로 차익이 계산돼요.
연간 250만원까지는 기본공제이고, 분리과세이기 때문에 국내주식처럼 다른 금융소득(이자, 배당)과 합산하지 않아요. 즉,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 안됩니다. 추가로, 신고는 직접 해셔야 해요.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양도소득세를 별도 신고하면 된답니다.
| 해외상장 ETF | |
| 투자자산 | 해외주식 등 |
| 매매차익 | 양도소득세 22% 과세 |
| 분배금 | 배당소득세 15.4% 과세 |
해외주식의 배당소득세, 양도소득세 헷갈리시죠? 아래 글에 더 자세한 내용과, 실제 case별 과세 계산 예시도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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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F, 절세할 수는 없나요 ?
ETF 투자로 수익을 내도, 세금 때문에 고민이 많으실 수도 있어요.
국내상장 ETF나 해외상장 ETF를 연금 계좌나 ISA를 통해 투자 시 비과세되거나 과세 이연 되어 절세가 가능하고, 분리과세되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한 경우 분배금과 매매차익의 세금은 이연 되며, 연금인출 시 3.3 ~ 5.5%의 연금소득세로 과세되고 연금 외 인출 시 15.5%의 기타소득세로 과세돼요. ISA로 투자하는 경우 연간 200만 원까지, 서민형은 연간 400만 원까지 비과세되며 그 초과분은 9.9%로 분리과세되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돼요.
ETF를 투자하실 분들은 연금계좌/ISA계좌로 투자하시는 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ISA계좌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해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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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까지 국내·해외 ETF에 붙는 세금과 함께, 연금계좌나 ISA를 활용한 절세 방법까지 살펴봤습니다. ETF 투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분명 매력적인 투자 방식이지만, 세금 구조를 모르고 투자하면 같은 수익을 내고도 손에 쥐는 돈은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어디에 투자하느냐’ 만큼 중요한 게 ‘어떻게 투자하느냐’입니다.
세금 부담을 줄이고, 더 현명하게 투자 수익을 챙기고 싶다면 연금계좌나 ISA 계좌를 활용한 ETF 투자를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요? 알아두면 돈이 되는 세금 정보, 앞으로도 꾸준히 정리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